[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잡고 3위에 올랐다.

한국전력은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3)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승점 3을 획득하며 22점을 기록, KB손해보험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앞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전력은 1~2세트 내내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3세트엔 20-22로 뒤지다 베논의 서브를 앞세워 역전하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베논은 20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정호도 14득점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황택의가 돌아왔지만 한국전력과의 힘 싸움에서 밀렸다. 비예나 17득점, 나경복 16득점, 야쿱 12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범실이 너무 많았다. 블로킹, 서브에서도 밀리며 4연패 늪에 빠졌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