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디스크를 앓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에는 “이제... 그냥 다 내려놓겠습니다! [뉴스말고 한잔해 EP.18 아나운서 최동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최동석은 “현욱이 형이 1년 전에 행사가 있어서 제주도에 왔길래 아침에 해장국을 먹기로 약속했다. 내가 그때 다 씻고 알몸 상태에서 양치를 하고 있었다”며 에피소드를 시작했다.

그는 “갑자기 기침이 나오길래 콜록 했는데 디스크가 터졌다”고 말했다. 이어 “알몸 상태로 쓰러졌다. 앉을 수도 서있을수도 없었다”며 “기어가서 휴대폰을 들고 119를 누르려고 했는데 알몸이니까 누를 수가 없었다. 기어가서 속옷을 입고 근처에 사는 친한 동생을 불러서 병원에 갔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날 혼자 밥 먹었죠? 미안합니다. 내 디스크가 터져서”라며 사과했고, 김현욱은 “1년 만에 사과받네”라고 웃으며 사과를 받아줬다.
한편, 최동석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결혼 14년만인 2023년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으며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져갔다. 둘은 현재 재산 분할 등을 이유로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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