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인제군은 군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지역 방범망 확충을 위해 12월 중 관내 8개소에 다목적 CCTV 12대를 설치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설치 지역은 인제읍 기아자동차 앞, 월광식당 골목, 인제 잔디구장 주차장 앞, 살구미 굴다리, 인제 제1공영주차장, 가아1리 경로당 앞, 기린면 노전동‧봉덕동 입구, 북면 용대리 옥수골 입구 등 총 8개 지점이다.
앞서 군은 올해 상반기에도 범죄 취약지역 9개소에 다목적 CCTV 17대를 설치했으며, 노후 카메라 전수조사를 통해 34개소 58대의 교체를 완료하는 등 CCTV 인프라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인제군은 현재 CCTV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398개소에 753대의 CCTV를 운영하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과 인적이 드문 지역에 설치된 CCTV는 실종사고 대응, 산불 등 재해‧재난 감시, 주택가 범죄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확충될 CCTV 또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관제가 이뤄질 예정이며, 군은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군은 오는 12월 중 인제군 전역을 대상으로 2026년 다목적 CCTV 신규 설치를 위한 현장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서‧치안협의회‧주민 민원 등을 통해 요청된 지점을 중심으로 신규 설치 지역을 검토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더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방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CTV 설치와 관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군민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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