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공개한 새 단체 사진이 출연진 변화와 맞물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나 혼자 산다’ 공식 SNS에는 최근 녹화에 참여한 출연진의 모습이 담긴 단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현무, 코드 쿤스트, 기안84를 비롯해 샤이니 최민호, 옥자연, 박지현 등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사진은 오는 19일 방송될 에피소드와 관련해 “민호 회원님에게 인수인계받아 해병대 전우들과의 일상을 널리 알릴 것을 명 받았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돼 기대감을 더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시선은 사진 속 ‘빈자리’에도 쏠렸다. 오랜 기간 프로그램의 중심 멤버로 활약해온 박나래와 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나래는 최근 매니저 갑질 의혹과 함께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린 인물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 중단을 선언,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놀라운 토요일’, ‘구해줘 홈즈’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잇따라 하차했다.
키 역시 같은 논란과 관련해 활동을 멈췄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인의 소개로 병원을 찾았고 해당 인물을 의사로 인지하고 있었다”며 “최근 의료 면허 논란을 통해 사실을 알게 됐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예정된 일정과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키와 같은 그룹인 샤이니의 최민호가 단체 사진에 등장하며 또 다른 관심을 모았다. 최민호는 이번 방송에서 해병대 시절 전우들과의 일상을 소개할 예정으로, 스튜디오 패널들과의 새로운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고정 멤버의 연이은 하차 이후에도 새로운 구성과 에피소드를 통해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단체 사진 공개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확 달라진 분위기”, “변화의 신호탄 같다”는 반응과 함께 향후 멤버 구성에 대한 다양한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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