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마지막 밤, 모닥불·라운지 카운트다운으로 따뜻하게 마무리 기대

〔스포츠서울│좌승훈기자〕제주 서귀포 중산간 숲속 리조트 기린빌라리조트가 오는 31일 밤,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기 위한 송년 이벤트 ‘KYLIN Winter Farewell Night’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겨울 감성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접목해, 리조트를 찾은 고객들에게 2025년 마지막 순간을 따뜻하고 즐겁게 보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밤 10시부터 자정 직후까지 이어진다. 첫 순서는 캠프파이어장에서 진행되는 모닥불 간식 체험이다. 고객들은 담요와 핫팩을 제공받으며 해물 모양의 마시멜로우를 직접 구워 먹는 시간을 갖는다. 겨울 야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조용한 분위기가 특징이며, 안전 인력이 상시 배치된다.

이어 밤 11시 10분부터 ‘Farewell 2025’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카드에 올해 있었던 좋지 않았던 기억들을 적어서 제출하면 캠프파이어 모닥불로 이를 소각해 나쁜 기억들을 날려 보내는 것으로 최근 여행업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의미 기반 체험’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Farewell 2025 이벤트 이후 라운지로 이동해 다가올 2026년을 기다리며 잠시 휴식 시간을 갖는다. 따뜻한 음료와 제주 감귤이 제공되며, 고객들은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며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 숲속 리조트 특유의 차분한 송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의 마지막은 자정 직전 카운트다운 이벤트다. 샴페인 또는 소프트드링크 1잔이 제공되며, 라운지 스크린을 통해 새해를 함께 맞이한다. 도심보다 한결 조용한 숲속 환경 덕분에 색다른 연말·연시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이인경 총지배인은“연말을 의미 있게 보내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숲속 리조트의 고요한 환경을 살려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송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기린빌라리조트는 숲속에 단독으로 놓인 프라이빗 객실과 감성 캠프존,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끼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쉬어가는 레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