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 뷔의 생일을 맞아 서울 용산 일대가 팬들의 축하 물결로 채워진다. 국내외 팬들이 힘을 모은 대규모 서포트가 하이브 인근을 중심으로 연이어 펼쳐진다.

뷔의 한국 팬베이스 ‘김태형서포터즈코리아’는 글로벌 팬베이스 ‘Tae Singapore’, ‘Taehyung Malaysia’, ‘BTSV_JPN’, ‘TAE Stream SPAIN’, ‘Kim Taehyung Myanmar’, ‘All for V’, ‘TAEHYUNG TUESDAY’, ‘Taehyung Brand Support’와 함께 하이브 인근 공원에 생일 기념 포토존을 마련한다.

이번 포토존은 뷔와 반려견 연탄이의 모습, 그리고 솔로곡 ‘Christmas Tree’ 발표 4주년의 의미를 함께 담는다. 3m 규모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테마로 꾸며져, 팬들이 직접 방문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장 이벤트도 준비됐다. 하이브 앞 택시 셀터와 공원 곳곳에 총 50개의 ‘보물쪽지’를 숨겨두고, 이를 찾은 팬들에게는 뷔의 캠페인 브랜드인 티르티르, 컴포즈커피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생일을 단순히 보는 축하가 아닌, 참여형 경험으로 확장한 셈이다.

뷔의 생일을 앞두고 래핑버스 서포트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타이완 팬베이스 ‘Taiwan Team’은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하이브 앞을 운행하는 생일 축하 래핑버스를 운영한다. 러시아 팬 ‘martaehyung’ 역시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하이브 인근에서 래핑버스 서포트를 진행하며, “어제보다 더 많이, 내일보다 덜 보라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중국 팬클럽 ‘4차원 역참’도 생일 축하 래핑버스를 마련했다. 해당 버스는 “너의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 차길”이라는 문구와 함께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하이브, 명동, 강남, 홍대 일대를 운행한다.

여기에 팬 ‘subaewv’는 12월 한 달 동안 하이브 앞 택시 셀터에서 디지털 광고를 진행하며 생일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공원, 대형 광고판, 셀터, 도로까지 용산 일대는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팬들의 메시지로 채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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