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정웅인의 둘째 딸 정소윤 양이 몰라보게 성장한 미모와 함께 대한민국 교육 현실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진로가 고민인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한 유튜브 채널에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소윤 양이 출연했다. 영상 속 그를 처음 마주한 사진사는 단번에 눈에 띄는 ‘배우상’ 외모에 감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소윤 양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어 보였다.

현재 자신을 “그림 그리는 학생”이라고 소개한 소윤 양은 이날 미모만큼이나 성숙한 가치관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학생들의 진로 고민과 치열한 교육 환경에 대해 “어릴 때부터 경쟁을 너무 치열하게 한다”며 입을 뗐다.

특히 그는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입시를 시작했다.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인데, 경쟁심 하나로 버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친구들이 본인들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무한 경쟁 사회에 내몰린 청소년들의 현실을 꼬집었다.

한편, 정소윤 양은 과거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에도 남다른 비주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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