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2026년을 이끌어갈 ‘기대의 이름’이 공개됐다.

아시아 4개국에서 총 442만 3,798명이 참여하고 2,393만 9,347건의 선택이 더해진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통해, 차세대 브랜드 파워를 지닌 인물과 문화 콘텐츠가 가려졌다.

한국소비자포럼은 6일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인물·문화 부문 수상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는 조사 범위를 중국·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하며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2026년을 이끌 기대 인물로는 노희영 대표와 한석준 아나운서가 선정됐다. 노희영 대표는 비비고, 올리브영, 마켓오 등 굵직한 브랜드를 성공시킨 30년 경력의 브랜딩 전문가로, 대중 강연과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전략을 쉽게 풀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통찰을 전달하며, 소통과 지식 콘텐츠의 영향력을 확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자 스포테이너 부문 1위는 추성훈이 차지했다. 격투기 선수의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유튜브를 통해 솔직한 일상을 공개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친근한 이미지로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여자 웹예능 MC 부문 대상은 카니에게 돌아갔다. ‘카니를 찾아서’를 통해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입담으로 SNS 화제성을 장악하며 글로벌 팬층을 넓혔다. 혼성그룹 부문에서는 ALLDAY PROJECT가 ‘2026년을 이끌 기대 그룹’으로 선정됐다. 데뷔곡 ‘FAMOUS’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빌보드 글로벌 200에 이름을 올리며, 혼성그룹 돌풍의 중심에 섰다.

베트남 부문에서는 aespa(3년 연속)를 비롯해 ZEROBASEONE, CORTIS, Hearts2Hearts, 임시완, 임윤아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신인 남자아이돌 CORTIS는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인도네시아 부문에서는 Hearts2Hearts가 신인 여자아이돌 1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 출신 멤버 카르멘을 앞세워 현지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 진출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남자배우 부문 대상은 안효섭이 차지했다. 글로벌 프로젝트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캐릭터 소화력과 보컬 역량을 동시에 입증하며, 인도네시아 현지 방송 출연과 팬미팅까지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문화 부문에서는 콘텐츠의 메시지와 파급력이 두드러졌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스포츠예능 부문 1위에 오르며 리더십과 성장 서사로 2049 시청층의 공감을 얻었다. 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음악예능 부문 1위로, 정통 발라드 감성으로 전 세대 시청자를 사로잡았고 음원·투어 흥행까지 이어졌다. 또한 ‘오징어 게임’은 K-컬처 아이콘으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편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언론 보도, 방송, SNS, 포털 콘텐츠 평판 등을 토대로 1차 후보를 선정한 뒤, 국내·베트남·인도네시아 소비자 조사를 통해 최종 수상 브랜드를 가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다.

선정된 인물과 콘텐츠는 ‘2026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000’라는 타이틀과 함께 새로운 한 해의 흐름을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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