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가 200억원대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형 로펌 선임설까지 불거졌다.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26일 스포츠서울에 차은우의 대형 로펌 선임과 관련해 “확인이 불가하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앞서 차은우는 지난해 초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 조사를 받고, 약 200억원 가량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 이는 역대 연예계 탈세 의혹 중 최고액이다.

이에 따르면 차은우 모친은 A법인을 설립해 아들의 소속사 판타지오와 매니지먼트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수익은 차 씨, A법인, 판타지오가 각각 나눠가졌다.

그러나 국세청은 A법인이 차은우에게 실질적인 매니지먼트 용역을 제공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A법인의 존재가 개인 소득세율(최고 45%)보다 낮은 법인세율(최고 25%)을 적용받으려 한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가 주요 쟁점”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약 차은우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고의성이 입증될 경우 형사 처벌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가운데 차은우의 대형 로펌 선임설이 제기되며 향후 그의 행보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육군 군악대에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이다. 올해 초 정기 휴가를 나온 뒤 최근 복귀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