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관장 잡고 2연패 탈출
니콜슨, 32P 9R 2A 맹활약
구탕, 이관희 각각 14점, 10점으로 힘 보태
올시즌 정관장 상대로 3승1패 우위

[스포츠서울 | 안양=강윤식 기자] 서울 삼성이 다시 한번 안양 정관장을 울렸다. 앤드류 니콜슨(37)을 앞세워 2연패서 벗어났다.
삼성이 29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 정관장전에서 85-76으로 이겼다. 올시즌 정관장을 맞아 2승1패로 상대전적 우위를 점했던 삼성. 이날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접전 끝에 이기면서 연패를 탈출했다.
니콜슨이 이날 삼성 영웅이다. 3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저스틴 구탕도 16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도왔다. 이관희도 10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1쿼터 초반 분위기는 정관장이 잡았다. 빡빡한 수비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삼성도 당하고 있지는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페이스를 찾았다. 특히 니콜슨이 힘을 냈다.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좋은 슛 감각을 뽐내면서 삼성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이 23-22로 한 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중반 이후 시작된 삼성의 흐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수비 집중력도 살아나면서 점차 점수 차이를 벌렸다. 2쿼터에는 이관희 활약이 돋보였다. 3점도 2개를 성공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2쿼터에만 10점을 뽑은 이관희를 앞세워 삼성이 53-42, 1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3쿼터는 팽팽했다. 삼성은 니콜슨을 중심으로 집요하게 정관장을 공략했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와 문유현 ‘쌍포’로 대응했다. 차이를 더 벌리려는 삼성과 좁히려는 정관장의 의지가 격돌했다. 10점 남짓의 점수 차이가 계속 유지됐다. 72-62로 삼성이 여전히 리드한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들어 정관장 수비 집중력이 살아났다. 삼성의 공격을 타이트하게 막아내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5점 차이에서 승부는 클러치 티임으로 접어들었다. 쫓기는 상황 속 해결사는 니콜슨이었다. 80점을 만드는 득점 후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이걸 모두 성공해 82-75를 만들었다.
삼성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85-76으로 삼성이 승리했다. 올시즌 정관장 상대 3승1패가 됐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