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해외 패션쇼 현장에서 다리를 과하게 벌린 남성들 사이에서 앉아 있는 모습에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정해인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패션쇼에 참석한 모습으로 지난 19일 GQ 매거진이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정해인은 벤슨 분과 케렘 버신 사이에 쪼그려 앉아 있다. 둘은 과하게 다리를 벌린 채 정해인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눴다. 정해인은 다소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동양인 스타를 무시한 처사”라며 인종차별적 행위로 보는가 하면 “인종 차별이 아닌 개인의 매너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영상을 공유한 GQ 매거진 공식 계정에서는 정해인의 이름만 언급하지 않아 인종차별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해당 올린 게시글은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벤슨 분과 케렘 버신 계정만을 태그하며 “누가 더 옷을 잘 입었나요?”라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해 블랙핑크 로제 역시 ‘생로랑 2026 봄·여름 컬렉션’ 현장 단체 사진에서 로제만 음영 처리돼 인종 차별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엘르 UK 측은 “사진 크기 조정 과정에서 잘린 것일 뿐”이라고 해명하며 뒤늦게 수정된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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