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배우 전수경과 97세 아버지의 투닥투닥 일상이 처음 공개된다. ‘자녀 대표’로 출연한 전현무, 한혜진, 임형주의 공감 리액션도 웃음을 더했다.
2월 4일(수) 밤 10시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는 39년 차 배우 전수경이 홀로 지내는 아버지의 집을 찾는 모습이 담긴다. 봉투와 물통, 박스가 가득 쌓인 집안을 본 전수경은 “왜 이렇게 모았어요?”라며 잔소리를 쏟아냈다. 1930년생으로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은 아버지는 절약이 몸에 밴 생활 습관 탓에 무엇 하나 쉽게 버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전수경은 “아버지의 삶을 존중하겠다고 결심했는데 막상 만나면 잔소리를 하게 된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한혜진에게 “어머니에게 잔소리하는 편이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자꾸 아끼셔서 ‘아끼다 X 된다’고 말하게 된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나는 그게 실제로 된 걸 봤다”며 울컥한 경험담을 꺼냈다. 비싼 화장품을 선물했지만 유통기한이 지나 발에 바르겠다는 어머니의 말에 “지겹다”고 토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형주가 고가 브랜드 선물 이야기를 보태자 전현무는 “그걸 우리 엄마가 발에 바르셨다”며 ‘아끼면 X 된다’의 현실 사례를 공개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전수경은 “밝고 명랑한 아버지지만, 깊은 대화를 나눌 용기가 없어 묻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며 숨겨진 가족사를 예고했다. 97세 아버지의 지난 삶과 전수경 부녀의 진솔한 대화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