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이하 ‘합숙맞선’)이 엄마들의 선택이라는 최종 관문을 통과한 두 커플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지난 5일 방송된 ‘합숙 맞선’ 최종화에서는 맞선남녀 10인의 최종 선택과 양가 어머니들의 허락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최종 선택은 자녀들의 의사뿐 아니라 양가 어머니의 허락까지 받아야만 커플이 성사되는 룰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결실을 맺은 건 김진주와 장민철이었다. 이미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주저 없이 서로를 선택했고, 양가 어머니들 역시 환한 미소로 이들을 반기며 ‘프리패스 커플’이 됐다. MC 서장훈은 “여기는 이미 사귀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반면, 핑크빛 기류가 흘렀던 김묘진과 문세훈은 충격적인 반전을 맞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최종 선택하고 문세훈의 어머니까지 찬성표를 던졌지만, 김묘진의 어머니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커플 매칭에 실패했다. 김묘진의 어머니는 “세훈 엄마가 다른 사람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반대 이유를 밝혀, 부모님들 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가장 극적인 순간은 서한결과 조은나래 커플이었다. 그간 나이 차이를 이유로 완강히 반대했던 서한결의 어머니가 마지막 순간 마음을 돌려 찬성을 택한 것. 어머니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환호성으로 가득 찼고, 이 장면은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서한결의 어머니는 “은나래 님이 아들을 알아봐 줘서 고맙다. 현실적인 부분은 서로 맞춰가리라 믿는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로써 김진주-장민철, 서한결-조은나래 두 커플이 탄생하며 5박 6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출연자들은 “엄마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고, 3MC 역시 “가족애까지 담아낸 새로운 연애 예능”이라며 호평했다.
한편, ‘합숙 맞선’은 현재 다음 시즌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