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백승관 기자]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독일·프랑스·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에 본격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앱토즈마를 유럽 핵심 국가에 순차적으로 선보였으며, 국가별 시장 구조와 유통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영업·마케팅 전략을 통해 출시 초기부터 의미 있는 입찰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토실리주맙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주요 5개국(EU5) 가운데 하나인 프랑스에서는 입찰 시장과 리테일(영업) 채널을 병행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공공 조달과 병·의원 유통을 동시에 강화하며 출시 초반부터 판매 성과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독일에서는 현지에서 장기간 구축해 온 의료계 및 유통 파트너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처방 확대와 시장 침투에 집중하고 있다.
스페인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바스크 컨트리, 마드리드, 안달루시아 등 주요 지역 공공입찰에 참여해 잇따라 낙찰에 성공했다. 특히 스페인 보건부 산하 입찰기관이 주관한 입찰에서도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축적해 온 브랜드 신뢰도와 영업 경험이 이번 성과의 기반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지 의료진과의 접점 확대, 국가별 제도에 최적화된 영업 전략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앱토즈마의 유럽 주요국 출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신뢰와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토실리주맙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향후 추가 국가로의 시장 확대와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유럽 전역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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