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으로 빚어낸 창단 첫 해 4강 진출 성과

강원 유소년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 확인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시민축구단 U15 유소년 축구팀(전신: 춘천시체육회U15후평중) (감독 윤표호)이 ‘2026 울진 금강송 춘계 중등(U15) 축구대회’ 송이그룹에서 뛰어난 경기력과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당당히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춘천시민축구단 U15는 제주도 전지훈련 기간을 걸쳐서 준비한 집중력과 팀워크는 강원 유소년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게 했다.

춘천시민축구단 U15는 조별리그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조직적인 압박을 앞세워 꾸준히 승점을 쌓았다.

예선 1경기에서는 경북 울진중과 1–1로 전반 28분 4번 전지후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주도했지만, 후반 실점으로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예선 2경기에서는 경남산청축구스포츠클럽U15를 1–0으로 제압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 경기에서 춘천시민축구단 U15는 중원 장악과 빠른 측면 전개를 통해 주도권을 가져갔고, 후반 결정적인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예선에서 보여준 탄탄한 경기력은 토너먼트에서도 이어졌다. 선수들은 강한 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역습 상황에서는 과감한 돌파와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16강에서는 경북 풍기중을 2–1로 꺾으며 본선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8강에서도 춘천시민축구단U15의 저력은 이어졌다.

경기기흥FCU15를 상대로 전반 11분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에 10번 이형민과 8번 박재원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수비진의 집중력 있는 대응과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이 돋보인 경기였다.

4강에서는 충남천안중과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정규시간 동안 춘천시민축구단U15는 빠른 전환과 조직적인 압박으로 상대를 흔들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다. 한 선수는 부상을 입고도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는 투혼을 보여 팀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춘천시민축구단U15는 이번 대회에서 조직력·투지·기량 모두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팀 관계자는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자랑스럽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 더 큰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창단 첫해부터 4강에 오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춘천시민축구단U15는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민축구단은 K3리그 성인팀, U18팀과 더불어 U15팀까지 차례로 창단하며 춘천 축구의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춘천시민축구단U15의 선수 구성은 3학년 17명, 2학년 8명, 1학년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감독 윤표호, GK 코치 이규선, 코치 황정원, 신현욱의 지도 체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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