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몇몇 전문가들이 향년 27세로 생을 마감한 전설적인 록밴드 ‘너바나’ 리더 커트 코베인의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독립 연구자 미셸 윌킨스 등 비공식 법의학자 팀과 총상 전문가가 “커트 코베인은 타살이다”라는 주장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민간 비공식 법의학자 팀이 코베인의 부검 및 사건 현장 자료를 새롭게 검토했고 총상 사건 전문가 브라이언 버넷도 참여했다.
윌킨스는 산소 부족과 관련된 장기 손상을 지적하며 부검에서 “커트 코베인은 총상으로 빠르게 사망하지 않았다”라며 “뇌와 가늬 괴사는 과다복용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지 산탄총 사망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킹 카운티 검시관 사무소 대변인은 “우리 사무소는 지역 수사기관과 협력해 완전한 부검을 실시했고, 모든 절차를 준수해 사망 원인을 자살로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사무소는 새로운 증거가 드러나면 언제든 재검토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현재까지 사건을 재조사하거나 기존 사망 판정을 바꿀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커트 코베인은 1994년 4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스스로 쏜 산탄총으로 인해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당시 그의 죽음은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고 음악계 전반에 파장을 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