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위기의 토트넘 홋스퍼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4일 투도르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투도르 감독은 2025~2026시즌 남은 경기를 이끌게 된다.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은 경기력 향상, 결과 도출, 프리미어리그 순위 상승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우리 팀에 합류했다“라면서 ”그의 임무는 간단하다. 시즌의 중요한 시기에 팀에 조직력, 투지, 그리고 경쟁력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경질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위에 머물며 강등권과 가까워진 만큼 경질은 불가피했다. 토트넘은 승점 29로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24점)와는 5점 차에 불과하다. 아직 12경기나 남아 있어 강등권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충분한 흐름이었다.
새로 토트넘을 이끌 투도르 감독은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우디네세, 라치오,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무대에서 주로 활동한 지도자다.

투도르 감독은 2024~2025시즌 도중 유벤투스를 맡아 팀을 단기간에 정상궤도로 올려놓은 경험이 있다. 팀이 흔들리던 2025년 3월 지휘봉을 잡았고, 지도력을 인정받아 2025~2026시즌에도 팀을 이끌었지만 성적 부진으로 10월 경질됐다.
시즌 중이라 선임할 수 있는 지도자 풀 자체가 적었다. 토트넘이 유벤투스서 단기 계약 조건으로 실력을 보여준 투도르 감독을 선임한 이유다.
토트넘은 2019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뒤로는 장기 집권하는 지도자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투도르 감독 역시 ‘시한부’ 사령탑이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