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2주 만에 경기에 출전해 맹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14일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3-0 무실점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지난달 31일 함부르크와의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한 뒤 이달 8일 열린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결장했다. 아예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11일 RB라이프치히와의 컵 대회에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2주 만에 공식전에 모습을 드러낸 김민재는 푹 쉰 효과인지 압도적인 수비력을 과시하며 브레멘 공격 라인을 꽁꽁 묶었다. 안정감 넘치는 대인 마크, 적극적인 방어로 브레멘을 무력화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94%에 달하는 패스성공률로 후방에서 공격의 시발점 구실도 훌륭하게 해냈다. 짝을 이룬 요나탄 타와 함께 철벽 수비를 과시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타가 주전을 이루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3번 센터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완벽한 주전 자리를 지키지 못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여러 대회를 소화하기 때문에 꾸준히 경기에는 출전하고 있다.
김민재는 종종 큰 실수를 범하기도 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경기에 나서면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2분 만에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앞섰고, 3분 위 케인이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25분 레온 고레츠카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적지에서 승점 3을 챙긴 바이에른 뮌헨은 57점으로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51점)와의 간격을 6점으로 유지했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