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여자 피겨 신지아(18·세화여고)와 이해인(21·고려대)이 동반 출격한다.
신지아와 이해인은 18일(한국시간) 오전 2시45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29명 중 24위 안에 들면 20일 오전 3시 진행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신지아는 지난 6일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7.93점, 예술점수(PCS) 30.87점으로 합계 68.80점을 받았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물론 지난해 9월 세운 개인 최고 기록 74.47점보다는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클린 연기를 펼친 만큼 싱글에서도 충분히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연기를 보였다. 이해인 역시 이번이 올림픽 데뷔 무대다. 둘은 남자 피겨 무대를 직접 지켜보며 예열했다.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차준환(25·고려대)은 총점 273.92점으로 아쉽게 4위로 메달을 목에 거는 데 실패했다. 차준환은 프리 스케이팅 181.20점, 쇼트 프로그램에서 92.72점을 받았다. 3위 사토 순(274.90점·일본)과는 불과 0.98점 차였다. 다만 유력 금메달 후보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점프 실수를 연발해 8위에 머무는 등 빙질 문제도 있다.
이해인과 신지아는 실전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훈련까지 마쳤다. 신지아는 쇼팽의 녹턴에 맞춰 14번째로 연기를 펼치고, 15번째 곧바로 바통을 이어받는 이해인은 크리스토퍼 틴의 ‘세이렌’에 맞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둘은 2014 소치 대회 김연아(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메달에 도전한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