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ㅣ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어르신과 장애인이 ‘지금 사는 곳에서 존엄하게 나이 들고,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고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정책은 ▲의료-요양 통합돌봄 ▲노후소득 보장 ▲장애인 생활안정 ▲발달장애인 돌봄 ▲자립생활 실현 등 전 생애주기를 촘촘하게 아우른다. 어르신과 장애인 한 분 한 분의 삶에 밀착한‘맞춤형 복지 설계도’라 할 수 있다.
도는 통합돌봄 118억 원 투입, 올해 3월 본사업을 시행한다.올해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통합돌봄이 도내 전역에서 시행되며, 총118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돌봄사각지대 어르신을 위한 맞춤돌봄서비스는 3만 9,075명으로 전년대비 891명 확대되며, 퇴원 후 집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703명에게는 일상생활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회복을 돕는다.
이와 더불어 노인일자리 8만 9,633명, 기초연금 33만 4,000명을 지원하고 어르신들의 노후소득 보장에도 힘을 쏟는다.
기초연금 수급자도 32만 4,000명에서 33만 4,000명으로 1만 명 늘어난다. 최대 34만 9,7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새로운 노년세대가 사회에 참여하고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넓어지는 셈이다.
경로당 4,000개소에 와이파이, 디지털 시대에 어르신도 함께한다. 경로당 공용와이파이 및 IPTV 설치가 4,000개소로 499곳 늘어나고, IPTV를 활용한 여가·건강 프로그램이 제작·송출된다. 디지털 격차 완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도 2,994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전주 서부권에는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가족센터가 한데 모인 복합복지관이 들어서고, 전북 선배시민 자원봉사센터도 새로 문을 연다.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건강·소득 기반도 두텁게 쌓인다. 장애 유형과 정도에 맞춘 공공일자리가 2,217명으로 131명 확대된다. 일반형 633명, 복지형 1,245명, 특화형 161명, 최중증 178명이 일할 기회를 얻는다.
활동 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 일상생활을 돕는 활동지원은 5,986명으로 621명 늘어나고, 지원 단가도 1만 6,620원에서 1만 7,270원으로 인상된다. 저소득 장애인 의료비 지원 사업비가 91억 원으로 확대되고, 원광대병원에는 장애인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이용 편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 돌봄도, 국가가 책임진다.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가 940명으로 250명 늘어나고, 발달재활서비스 지원대상도 4,734명으로 524명 늘어난다. 전북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가 새로 설치되어 5억 8,400만 원 규모로 운영된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양육부담을 덜기 위한 돌봄·휴식지원 인원도 807명으로 늘고, 지원단가는 월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된다. 24시간 돌봄 기관 운영지원도 확대돼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정의 부담을 덜어준다.
이 외에도자립생활 지원과, 지역사회 안착까지 함께 한다. 자립생활 기반시설이 6개소에서 7개소로 늘고, 운영비도 2억 1,000만 원에서 2억 5,000만 원으로 확대된다. 지역사회 자립지원 대상자는 104명으로 16명 늘어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복지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 있어야 한다”라며 “어르신과 장애인이 지역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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