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지난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아기가 생겼어요’는 최진혁의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확인시킨 작품이었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무려 116개국 주간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유넥스트(U-NEXT)에서도 4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다. 최진혁은 냉철함과 허당미를 오가는 ‘강두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로코 장인’의 입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이번 작품에서 최진혁은 원작 속 ‘강두준’을 현실로 불러온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하룻밤 일탈로 시작된 로맨스 속에서 냉철한 카리스마와 예상치 못한 빈틈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완급 조절 연기를 선보였다. 최진혁은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캐릭터에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섬세한 표정을 더해, 이른바 ‘시니컬한 허당미’를 완성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최진혁은 소속사 애닉이엔티를 통해 “먼저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와 강두준을 믿고 사랑해 주신 국내외 모든 시청자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비혼주의였던 두준이가 희원(오연서 분)을 만나 사랑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연기하며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웠고, 매 순간이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무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린 감독님과 작가님, 동료 배우분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 덕분에 끝까지 즐겁게 완주할 수 있었다. 함께 울고 웃었던 현장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케미도 좋고 정도 많이 들어서 시원하기보다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작품과 팀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해외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서는 “이토록 큰 사랑을 주실 줄은 몰랐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저희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는 소식에 정말 큰 힘을 얻었다. 곧 있을 글로벌 팬 콜 이벤트를 통해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설렌다”며 각별한 팬 사랑을 덧붙였다.
최진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중저음 보이스와 섬세한 표정 연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흥행 보증 수표’로 작용하는지 증명해냈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막을 내렸지만, 전 세계 팬들의 가슴 속에 남긴 ‘최진혁표 로코’의 잔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진혁은 라쿠텐 비키(Rakuten Viki)가 주최하는 팬 콜(fan call) 이벤트를 통해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지역 팬들과 소중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white21@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