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한체육회는 27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42대 집행부 임원 선임, 전반기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 자체 정기종합감사, 정관 개정 등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정관 개정은 조직 운영의 공정성과 민주성, 투명성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사 수 조정 및 선임 절차 합리화, 체육단체 임원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 조항 신설과 임원의 2회 이상 연임을 제한하는 규정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회장 선출기구(선거인단) 확대와 관련한 조항은 대의원의 의견을 반영해 차기 총회에 다시 상정하는 것으로 보류했다. 그 외 정관 개정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2040 K-스포츠 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가 그룹 운영계획도 보고됐다. 정부·학계·법조·재정·IT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 10명 내외로 구성하는 전문가 그룹은 K-스포츠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재정·수익 구조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2026년 예산은 총 3601억 원으로 확정했다. 국가대표 훈련환경 개선, 전략종목 집중 육성,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여건 강화, 체육인 역량 강화 및 진로 지원 확대, 국제종합경기대회 참가 지원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선수촌 메디컬 지원 강화와 노후 시설 개보수 등 현장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됐다.
유승민 회장은 “체육 발전을 위해 함께해 준 대의원에게 감사하다. 특히 최근 올림픽 현장에서 우리 선수단에게 보내준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올해는 ‘책임 있는 변화로 다시 뛰는 대한체육회’를 실천하는 전환점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행정과 현장 중심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