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인천=김용일 기자] “집중력 떨어졌다. 1부서 충분히 통할 것이란 기대치 얻어.”

부임 첫해 인천 유나이티드의 1부 승격을 지휘한 윤정환 감독은 FC서울과 ‘경인더비’로 치른 2026시즌 개막전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며 말했다.

윤 감독은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공식 개막전 서울과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첫 경기치곤 잘 풀어간다고 생각했는데 후반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많은 분에게 실망을 드린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1부에서 충분히 우리가 통하지 않을까 기대치를 얻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개막전에 많은 분이 와 주셨다. (양 팀 합쳐) 세 골이 나와 보시기엔 좋으셨을 것이다. 다만 결과가 아쉽다. ‘이래서 축구’라는 걸 느꼈다. 첫 경기치고 잘 풀어간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걸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공수에서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하려고 한 건 있다. 수정해서 더욱더 견고하게, 정확하게, 명확하게 풀어야 할 것 같다. 많은 분에게 실망감을 드린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1부에서도 우리가 충분히 통하지 않을까 기대치를 얻은 게 수확이다. 새로 온 선수까지 더 녹아들면 좋은 팀이 될 것이다.

- 후방 빌드업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중원의) 이케르가 훈련을 계속했지만 K리그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본다. (전체적으로) 풀어나가는 건 잘했으나 미드필드 지역에 왔을 때 공을 내주지 않아야 했다. 실점 장면을 봤을 때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이 다소 힘이 빠졌다. 그런 장면이 (전지훈련 기간) 평가전 때도 몇 번 나왔다. ‘조심하자’고 했는데, 더 세밀하게 해야할 것이다. 다만 충분히 수정 가능하다.

- 이청용이 후반 교체 투입돼 인천 데뷔전을 치렀는데.

이청용이 지닌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10번) 포지션에 뒀다. 청용이에겐 경기를 풀어가는 부분을 얘기했다. 다만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조급해했다.

- (지난해까지 왼쪽 공격을 이끈) 바로우가 빠지면서 (오른쪽) 제르소에게 의존한 게 보였는데.

그런 게 있다. 오른쪽이 지난해부터 잘 맞는 부분이 있기에 그쪽으로 많이 가는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이다. 올해 (왼쪽 윙어로) (오)후성이가 들어왔는데, 이제 첫 경기였다. 더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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