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대전=박준범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은 22세 이하(U-22) 자원 없이 경기를 치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첫 경기를 치른다.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대전은 앞서 열린 ‘슈퍼컵’에서 전북 현대에 0-2로 완패해 고개를 숙였다.
대전은 이날 출전 명단에 2자리가 비었다. 20명이 아닌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22세 이하(U-22) 자원이 단 한 명도 없다.
K리그1(1부)는 이번시즌부터 U-22 선수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5명을 교체할 수 있다. 사실상 폐지다. 다만 U-22 선수가 출전 명단에 1명이 포함되면 19명, 2명이 포함되면 20명으로 나설 수 있다. 대전은 U-22를 생략, 18명으로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황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이 고민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U-22 선수들의) 참여도가 떨어질 수 있고 성장 차원에서 다른 팀으로 임대를 보냈다. 코칭스태프와 회의했는데 체력 안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걱정스러운 건 있다”고 했다.
대전은 지난시즌 U-22로 뛰었던 공격수 김현오(경남FC), 김한서(용인FC) 등을 임대 보낸 상태다. 교체는 5명을 사용할 수 있으나, 활용 폭이 좁아지는 단점도 존재한다. 반대로 FC안양은 수비수 김지훈과 공격수 채현우가 U-22 자원으로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유병훈 감독은 “U-22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 같은데…”라면서 “첫 라운드 경기보면서 U-22 제도가 없어진 것의 영향이 있다고 봤다. 이길 팀이 이겼지 않나. 여력이 있는 팀은 외국인 선수를 채울 수 있다. 그런데 어제 부천FC가 전북 현대를 이기는 것보다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라고 웃었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