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봄철 화재 사망자 저감...사전 점검과 화재 예방 활동에 총력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6년 봄철 화재예방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5년간 도내 화재 발생 통계를 보면 전체 화재의 29.6%(2,795건)가 봄철(3~5월)에 집중되었으며, 특히 원인별로는 부주의 및 전기적 요인이 대부분(79.1%)을 차지하였으며, 재산피해액은 969억원으로 전체 피해의 40.8%로 집계되어 등 봄철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에 강원소방은 봄철 화재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화재예방 중심 안전 확보 ▲화재 위험 사전 차단 ▲대응역량 및 안전문화 강화라는 3대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7개 핵심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우선 ‘화재예방 중심 안전 확보’를 위해 공동‧단독주택 피난환경을 집중 점검하고, 주거취약시설의 전기용품 사용 실태를 지도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내 아크차단기 설치로 전기화재 요인을 원천 차단하는 한편, 노유자 시설 내 거동 불편자를 위한 맞춤형 대응 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이어 ‘화재 위험 사전 차단’을 위해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3월 소방관서장 영상회의를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 행보를 이어간다. 요양시설, 리조트, 공사장 및 전통사찰을 직접 찾아 화재 취약 요인을 점검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주도할 예정이다.

지역 소방관서장들 또한 직접 건설현장 등을 방문하여 안전을 점검하고, 찜질방‧물류창고 등 화재취약시설 대상으로 특별소방검사를 강도 높게 실시한다. 이와 함께 축제 및 다중운집 행사장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통제하여 대형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대응역량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청명‧한식과 부처님오신날 등 주요 시기별 특별경계근무를 강화한다. 아울러, 산불 예방 홍보와 불법 소각 단속을 병행하는 등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승훈 강원소방본부장은 “봄철에는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가정 내 대피계획 점검과 사업장의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원소방 역시 사전 점검과 화재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