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컴 홈런
문보경이어 위트컴, 대표팀 타선 화력 대박
6-0 리드

[스포츠서울 | 도쿄=박연준 기자] ‘메가 대표팀 타선’이라 불러도 손색없다. 1회 문보경의 만루포로 도쿄돔을 달군 류지현호가 이번에는 ‘한국계 빅리거’ 셰이 위트컴(휴스턴)의 시원한 홈런포를 앞세워 흐름을 가져왔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1차전 체코와 경기에서 3회말 현재 6-0으로 크게 앞서나가고 있다.
화력의 중심에는 위트컴이 있었다. 팀이 5-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위트컴은 체코의 바뀐 투수 바르토의 5구째,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겼다.
경쾌한 타구음과 함께 뻗어 나간 공은 도쿄돔 중앙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아치로 연결됐다. 지난 오사카 평가전 오릭스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하며 예열을 마쳤던 위트컴은 본선 첫 경기부터 자신의 파워를 입증하며 류지현 감독의 믿음에 완벽히 보답했다.
1회 문보경의 만루 홈런에 이어 위트컴의 솔로포까지 터진 한국 타선은 체코 마운드를 그야말로 ‘초토화’시키고 있다.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과 선발 소형준의 호투가 맞물리며 대표팀은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류지현호가 구상했던 ‘강한 타선’의 위력이 도쿄돔 본선 무대에서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순간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