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부천=박준범기자] “나쁜 결과 아니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1995는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개막전 전북 현대(3-2 승) 승리에 이어 2경기 무패(1승1무)를 이어갔다.
부천은 후반 26분 갈레고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섰으나, 후반 추가시간 6분 서진수에게 실점해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수비적으로는 준비한 대로 비교적 잘 됐다. 공격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 생긴 것 같다. 바사니가 많은 역할을 해줬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생각한 부분은 김종우, 김동현, 이의형, 한지호 등이 우리의 방향대로 잘 움직였다고 본다”고 돌아봤다.
대전은 선제 실점 후 최전방 공격수 디오고를 투입해, 롱볼로 부천을 공략했고 실점의 빌미가 됐다. 이 감독은 “빠르게 상대 골문에 도달하기 위해 공중볼 싸움한다. 디오고 대처를 상대적으로 못하지 않았나 싶다. 그런 아쉬움은 있다. 순간적인 선택이 아쉬운 것 같다”라며 “경기를 읽는 눈이나 경험이 조금 더 보완해야 아쉬운 실점을 하지 않을 것 같다. 우리가 대응을 잘하지 못해 실점한 부분이 있다”고 짚었다.
그래도 외국인 선수 갈레고가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갈레고가 페널티킥에 실패했다면 경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슛할 때 워낙 임팩트가 좋다. 정확성만 보완한다면 조금 더 득점을 많이 하지 않을까 한다. 차분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보완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래도 우승후보 두 팀을 상대로 1승1무를 거뒀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아쉬워하더라. 나쁜 결과는 아니다. 욕심을 낼 건 아니지만 더 좋은 팀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는 1만224명의 관중이 찾았다. 홈석 전석 ‘매진’이다. 이 감독은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힘들게 힘들게 승격이라는 것을 이뤘고 첫 경기를 잘 치렀다. 그렇기에 관중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고 더 즐기면서 팬께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면 더 많은 관중이 찾아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