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 오늘(9일) 본방송을 앞두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변호사 정은채를 공개했다. 진짜 흑막 연우진의 손을 잡고 지옥에 뛰어든 그녀가 이대로 결혼까지 직행하는 것인지, 그 결단의 배경에 궁금증이 솟아난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지난 방송에서 강신재(정은채)가 드디어 백태주(연우진)가 자신과 약혼한 진짜 이유를 알게 됐다. 그는 비밀 성매매 어플 ‘커넥트인’을 만들어, 고위층 악의 카르텔을 박멸하려 설계한 판 위에 강신재를 비롯한 L&J 변호사들을 올려놓고, 이슈를 눈덩이처럼 퍼뜨려야 할 때마다 이용했다. 결정적으로 강신재는 그가 무너뜨리고 싶은 레거시코드 ‘해일’의 수장 성태임(김미숙)의 딸이었다.
강신재는 “어머니 금고를 열어보면 왜 해일이 사라져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는 백태주의 자극에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고, 성태임이 20년 전 검찰에서 사라진 성상납 리스트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그런 딸 앞에서도 성태임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고, 되레 당당했다. “실컷 정의로웠니?”라고 물으며, 강신재가 정의롭기 위해 딛고 있던 땅이 권력과 돈을 비호하고 비리는 은폐해 승승장구해온 해일이란 냉혹한 현실을 상기시켰다. 강신재는 엄마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고 믿었던 자신이 사실은 엄마가 만들어준 든든한 날개 아래에서 이길 수 있는 싸움만 해놓고 세상을 바꾼 줄 착각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성태임이 ‘커넥트인’의 존재를 끝까지 부인하고 고객을 비호하기 위해, 윤라영을 감옥에 끝까지 가둘 것이란 걸 직시했다. 이에 백태주에게 받은 영상으로 친구의 정당방위를 입증했다. 그와 함께 지옥으로 가겠다는 결단이었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11회는 오늘(9일) 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khd998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