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나 죽기 전에 너희 둘 다 죽여버릴 거야.”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 ‘분홍립스틱’이 다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는 오는 10일부터 드라마 ‘분홍립스틱’을 편성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분홍립스틱’은 남편과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모든 것을 잃은 여자 유가은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유가은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한순간에 삶이 무너진 뒤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기 시작한다.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며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한 선택을 하게 되고, 결국 복수를 결심하며 재벌 회장을 유혹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펼친다.


사랑과 욕망, 질투와 배신이 얽힌 관계 속에서 인물들이 보여주는 감정의 충돌은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연출은 MBC ‘하얀 거짓말’, ‘남자를 믿었네’ 등을 선보인 최은경 감독이 맡았다.


‘분홍립스틱’은 2010년 MBC에서 방영된 작품으로 박은혜와 이주현이 주연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22%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가정과 사회 속에서 여성의 자립과 성장을 그린 서사는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유가은 역을 맡은 배우 박은혜는 “극 중 인물이 겪는 감정이 굉장히 복잡하고 깊어서 연기하면서도 많이 몰입하게 됐다”며 “시청자들도 인물의 감정을 함께 따라가며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작진 역시 “사랑과 배신, 그리고 복수가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분홍립스틱’은 주연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와 탄탄한 극본으로 방송 때마다 화제를 모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시청률 상승세 속에 경쟁 드라마와의 접전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결국 당초 예정됐던 130회에서 19회가 추가된 149회로 연장 방송되기도 했다.
한편 ‘분홍립스틱’은 현재 하이라이트TV에서 방영 중인 하희라, 김성민 주연 드라마 ‘밥줘’ 후속으로 같은 시간대에 편성된다. 본 방송은 오후 2시 10분, 재방송은 밤 11시 10분에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또한 네이버TV에서 ‘하이라이트TV’를 검색하면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TV 편성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pensier3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