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28·미트윌란)이 3월 유럽 원정 2연전 명단 발표를 사흘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뛰는 조규성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EPL 소속 노팅엄 포리스트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후반 35분 헤더 결승골을 해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페이즈에서 승점 19(6승1무1패)를 기록하며 36개 팀 중 3위를 차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 클럽대항전 16강에 오른 미트윌란은 이날 승리로 8강행을 그리게 됐다. 오는 20일 안방에서 2차전을 치르는데 무승부 이상을 해내면 8강에 오른다.

미트윌란은 지난해 10월 열린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노팅엄에 3-2 승리한 적이 있다. 노팅엄은 이번시즌 EPL에서 17위에 머물로 있다. 강등권(18∼20위) 추락 위기다.

경기는 노팅엄이 주도했지만 득점에 애를 먹었다. 후반 12분 미트윌란은 주니오르 브루마두와 아랄 심시르를 빼고 조규성, 마카엘 우레를 각각 투입해 승부를 걸었다. 후반 14분엔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케빈 음바부 대신 이한범까지 투입했다.

용병술은 들어맞았다. 후반 35분 이한범과 공을 주고받은 우스망 디아오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때 조규성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한 뒤 머리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조규성은 올해 공식전 첫 골이자 시즌 7호 골을 기록했다. 그가 골 맛을 본 건 지난해 12월12일 헹크(벨기에)와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1-0 승) 결승골 이후 3개월 만이다. 그는 이번시즌 공식전 7골(리그 3골·컵대회 2골·UEL 2골)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독일)는 UEFA 콘퍼런스리그(UECL)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시그마 올로모우츠(체코)와 0-0으로 비겼다. 이재성은 후반 20분 빌리암 보빙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28일 코트디부아르(영국 밀턴케인즈), 내달 1일 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빈)와 A매치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16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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