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마이리얼트립이 실적 성장과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여행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마이리얼트립은 2025년 연간 매출 1120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892억 원) 대비 약 26% 증가한 수치로, 당기순이익도 약 3억 1000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달성했다.

총거래액(GMV)은 약 2조3000억 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항공·숙박·투어&액티비티 등 핵심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용자 기반도 확대됐다. 마이리얼트립은 누적 가입자 10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 명을 확보하며 플랫폼 영향력을 강화했다. 특히 광고를 포함한 기타 매출은 전년 대비 390% 이상 급증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회사는 향후 성장 전략으로 AI 기술 내재화와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전사적으로 AI 툴을 적극 활용해 서비스와 업무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한편, 소수 정예 인재 영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서비스로는 AI 기반 항공권 탐색 기능 ‘럭키글라이드’가 있다. 해당 서비스는 항공권 가격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여행지를 추천하며, 고객의 여행 탐색부터 예약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마이리얼트립은 인바운드 사업 확대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는다. 기존 항공·숙박·투어 사업과 연계해 여행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매출 성장과 흑자를 동시에 달성하며 사업 체력을 입증했다”며 “AI 기술과 인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은 2012년 설립된 여행 테크 기업으로, 항공·숙박·투어 등 여행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