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새로 개업한 미용실의 시술 가격표를 공개했다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혼선이 빚어지자 해당 글을 비공개 처리했다.
지난 27일 이지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격 문의를 정말 많이 주셨다. 시술하랴 매장 돌보랴 고객님 응대하랴 너무 바빠서 답변할 시간이 없었다”며 미용실 시술 가격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가격표에는 남녀 공통 커트 9000원, 기본 펌 3만 9000원, 열펌 4만 9000원, 염색 기본 4만 9000원 등 최근 미용실 물가와 비교해 파격적으로 저렴한 금액이 적혀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연예인이 직접 해주는데 9000원이라니 놀랍다”, “요즘 세상에 가능한 가격이냐”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모델 가격인데 다들 오해하는 듯하다”, “예약 페이지에 들어가면 가격이 다르다”라는 지적이 제기되며 의혹이 일었다. 실제로 온라인 안내 페이지 확인 결과 일반 시술 가격은 커트 2만 9000원~3만 4000원대, 일반 펌 10만 원대, 열펌 17만 원대 등으로 이지현이 올린 가격표와는 큰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혼선은 이지현이 앞서 올린 ‘헤어 모델’ 모집 공고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지난 26일 SNS에 시술 전후 사진 및 과정 촬영이 가능한 헤어 모델을 구한다고 안내하며 “가격은 약제값만 받는다”고 공지한 바 있다. 즉, 이지현이 공개한 파격적인 가격표는 일반 고객 대상이 아닌 헤어 모델에게 적용되는 재룟값 수준의 금액이었던 것이다.
네티즌들의 오해와 지적이 이어지자 이지현은 별다른 해명이나 피드백 없이 지난 29일 SNS에서 해당 가격 안내 글을 삭제했다.
한편, 두 차례 이혼 후 홀로 1남 1녀를 양육 중인 이지현은 최근 미용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해 헤어 디자이너로 변신하며 미용 업계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