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배추 보이’ 이상호(넥센)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상호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 회전 결승에서 크리스토프 카르네르(오스트리아)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상호의 통산 5번째 우승이다. 한국 선수가 FIS 월드컵에서 5번 우승한 것은 이상호가 처음이다.
이상호는 지난 2월 슬로베니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확보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이상호는 16강에서 코티 윈터스(미국), 8강에서는 올레 미켈 프란틀(독일)을 제쳤다. 4강에서 알렉산더 파이어(오스트리아)를 꺾은 이상호는 결승 상대 카르네르가 완주에 실패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며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