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JLR이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V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 ‘레인지로버 SV 블랙(Range Rover SV Black)’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시각적으로 강렬한 올 블랙 테마의 신차 공개와 더불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을 만드는 비스포크 프로그램 및 혁신적인 오디오 시스템 체험으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올 블랙 콘셉트로 완성된 레인지로버 SV 블랙이 전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량은 나르비크 글로스 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그릴, 레터링, 휠,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디테일 전반에 블랙 마감을 적용해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존재감을 강조했다.

레인지로버 SV 블랙은 최고출력 615PS V8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뿐 아니라 실내 역시 에보니 니어 아닐린 가죽과 새틴 블랙 마감 소재를 적용해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브랜드 측은 장인정신이 반영된 디테일을 통해 절제된 럭셔리의 정수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차량 내부 오디오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레인지로버 SV 블랙에는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며, 총 35개의 스피커와 최대 1680W 출력으로 몰입감 높은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차량 바닥과 시트에 진동을 전달하는 ‘센서리 플로어(Sensory Floor)’ 기술을 통해 음악을 청각뿐 아니라 촉각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고객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인 SV 비스포크 서비스도 함께 소개됐다. 고객은 외장 컬러부터 소재, 마감 방식까지 세밀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매치 투 샘플(Match to Sample)’ 페인트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강남 전시장에는 국내 최초 SV 비스포크 스튜디오가 마련돼 고객이 직접 소재와 컬러를 확인하며 차량 제작 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인지로버 관계자는 “SV 블랙은 레인지로버가 추구하는 모던 럭셔리 철학을 가장 극대화한 모델”이라며 “성능과 디자인, 개인화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럭셔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인지로버 SV 블랙의 국내 권장 소비자 가격은 3억5697만원(VAT 포함)이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