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콘서트를 앞둔 공연장에서 입장용 팔찌가 대량으로 도난되는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20분경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내 티켓 부스에서 한 남성이 약 500개의 팔찌를 챙겨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용의자의 특징을 파악하고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추적에 나섰다.

문제가 된 팔찌는 공연장 입장 시 티켓과 함께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필수 인증 수단이다. 이 때문에 부정 유통 시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공연을 주관하는 하이브와 빅히트뮤직은 비공식 경로로 확보된 팔찌 사용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주최 측은 “정식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팔찌로는 입장이 불가능하다”며 “현장에서 판매나 양도 시도가 있을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BTS는 같은 날 오후 월드투어 ‘아리랑’ 고양 공연 2일차 무대를 이어간다. 이번 투어는 고양을 시작으로 도쿄,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 규모로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는 한국 가수 단일 투어 기준 최다 공연 횟수로, 일본과 중동 지역에서의 추가 일정도 예정돼 있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신보 ‘아리랑’ 수록곡과 기존 히트곡들이 함께 구성되며, 특히 360도 구조의 무대 연출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