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으로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12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장크트파울리와의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5-0 완승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선보이며 장크트파울리의 공격진을 무력화했다. 김민재는 팀에서 가장 많은 138회 패스를 시도했는데 성공률이 무려 96.9%에 달했다.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구실을 했고, 키패스도 1회 기록했다. 그러면서 수비적인 면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구사했다.
완벽한 경기력에 평소 김민재에게 박한 평가를 하는 독일 언론 빌트도 평점 1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1점을 받은 유일한 선수가 김민재였다. 아무리 잘해도 3점 이상은 잘 주지 않는 빌트의 특성을 고려하면 김민재의 경기력이 얼마나 우수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김민재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8강 1차전에 결장했다.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민재와 짝을 이뤄 센터백으로 출전한 일본의 이토 히로키는 3점을 받는 데 그쳤다. 히로키는 불안한 수비를 연출하다 후반 27분 부상을 당해 요나탄 타와 교체되어 벤치로 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에서 2-1 승리했기 때문에 무승부만 거둬도 준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주전으로 볼 수 있는 다요 우파메카노, 타 조합이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사실상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김민재는 벤치 요원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