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TV CHOSUN ‘닥터신’ 정이찬이 뇌 체인지한 백서라와 파혼을 맞았다.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 9회에서는 신주신(정이찬 분)이 김진주(천영민 분)의 뇌를 지닌 모모(백서라 분)가 유산을 한 이후 막무가내로 굴자 파혼을 결정했고, 파혼한 뒤 모모는 금바라(주세빈 분)를 향한 복수심에 불타 하용중(안우연 분)을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바닷가에서 하용중의 고백은 금바라의 상상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금바라가 “나한텐...”이라는 말 이후 하용중의 뒷말을 기대하면서 상상했지만, 하용중은 “정말 네가 1순위야”라고 말해 실망을 안겼다. 하용중과 손을 잡은 채 모래찜질하기 위해 누운 금바라는 속으로 ‘오빠만 내 사람 돼서 옆에 있어 주면 엄마 아빠 영원히 못 만나도 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모모가 너무 부러워’라며 가슴 아파했다.

이후 모모(김진주 뇌)는 금바라에게 부탁해 하용중과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고, 하용중에게 “수양 오빠 돼주세요. 저 맞았어요”라며 유산 때문에 신주신이 때렸다고 폭로했다. 모모(김진주 뇌)는 금바라가 신주신 편을 들자 “맞아봐. 알 거 아니야 그 치욕감”이라며 금바라에게 가졌던 억하심정을 쏟아냈고, 하용중에게 도와 달라고 애원해 금바라를 초조하게 했다.

특히 모모(김진주 뇌)는 금바라에게 “불안해? 나 더 챙겨줄까 봐”라며 도발한 뒤, 속으로 ‘몹시 불안하겠지? 내가 들러붙으면 어쩌? 엔돌핀~’이라고 곱씹으며 복수에 대한 환호성을 내질렀다.

같은 시각 신주신은 홀로 술을 마시며 금바라와 오마카세에서 식사 도중 나눴던 대화들과 즐거웠던 기분을 떠올렸다. 금바라에게 요즘 모모의 상태, 김진주의 진면목 등에 대해 슬며시 물었던 신주신은 큰 황구렁이가 모모의 어깨를 물었다는, 아들을 암시하는 태몽을 설명해 금바라의 축하를 받았던 때를 회상한 뒤, 현실로 돌아와 술잔을 던져 박살 내고는 “미물만도 못한 거 신데렐라 만들어놨더니. 애 하날 제대로 못 품구!”라며 김진주에 대한 분노를 터트렸다.

이후 신주신이 모모(김진주 뇌)에게 부주의하게 수영을 해서 유산했다며 질책하자, 모모(김진주 뇌)는 “저 맘에 안 드시죠? 괜히 수술했다 싶으시죠?”라고 까칠한 태도로 일관했다. 급기야 모모(김진주 뇌)는 “다시 애 갖자 그럼”이라는 신주신의 말에도 “그냥 파혼하구 끝내요. 맞으면서 안 살래요”라며 파혼을 주장했다. 모모(김진주 뇌)는 서늘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기막혀하는 신주신을 향해 “비밀 지킬게요. 무덤까지”라고 큰소리를 쳤고, 신주신은 금바라를 통해 당장 파혼 기사를 내겠다는 모모(김진주 뇌)의 의도를 다 파악하고 있다는 듯 “세상을 품에 안을 생각에 설레?”라고 일침을 날렸다.

모모(김진주 뇌)는 “김진주한테나 신주신 원장이 신이구 말 탄 왕자지”라며 모모로 살면서 만끽하게 될 화려한 삶에 대해 환호한 후 신주신이 아닌 하용중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파혼 기사 후 금바라는 술에 취한 채 하용중을 찾아가 “모모도 오빠를 좋아하게 되면?”이라며 파혼한 모모와 하용중의 앞날을 걱정했고, 홀로 욕실에 들어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하용중에 대한 괴로움에 눈물을 흘렸다.

그 사이 신주신은 앞서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재잘거리던 금바라를 떠올리며 금바라와 모모의 외양이 겹쳐 보이는 착각을 했고, 간호사 대신 금바라가 자신의 수저에 반찬을 올려주는 상상을 했다. 그 후 신주신은 금바라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청했다.

같은 시각 모모(김진주 뇌)는 “없애려면 모모를 죽여야 하는데 완전 범죄루 죽일 수 있어?”라며 신주신이 자신을 건드릴 수 없다고 자신만만해했고 “모모 아니구 난 줄 알면 금바라 얼마나 눈 뒤집을거야”라고 복수할 생각에 신나 했다.

하지만 이때 김광철(차광수 분)이 갑자기 나타나 차를 가로막고 나서자 모모(김진주 뇌)는 충격에 휩싸였다. 모모(김진주 뇌)가 김진주를 숨기고 있다고 믿는 김광철은 김진주의 사진을 요청했고, 모모(김진주 뇌)는 김광철에 대한 두려움에 부들부들 떨리는 온몸을 애써 감추는 모습으로 불길함을 가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9회 말미에는 신주신-금바라, 모모(김진주 뇌)-하용중이 엇갈려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모모(김진주 뇌)는 잔머리를 굴려 드디어 하용중과 둘만의 시간을 만들었고, 집 앞에서 기다리던 하용중에게 회심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반면 신주신은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의 금바라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 올려 금바라 집 침대에 눕혔다. 신주신-금바라, 모모(김진주 뇌)-하용중이 얽히고설키는 ‘운명의 변곡점 엔딩’이 펼쳐지면서 네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