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기아의 ‘디 올 뉴 셀토스’가 본격적인 출고와 동시에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왕좌를 탈환했다.

기아는 지난 3월 셀토스가 국내 시장에서 4983대 판매되며 차급 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이후 소형 SUV 시장 연간 판매 1위를 지켜온 1세대 모델의 명성을 6년 만에 완전변경된 2세대 모델이 성공적으로 이어받은 결과다.

이번 신형 셀토스는 기아의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대담한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을 갖춰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비중이 30.5%로 기존 모델 대비 상승하며 젊은 층의 선호도가 뚜렷해졌다. 특히 남녀 성별 비중이 51:49로 균형 있게 나타나, 특정 타겟에 치우치지 않고 남녀 고객 전반에게 고른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주목할 점은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중심의 소비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감성 품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어졌다는 것이다. 지난달 출고 물량 중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45.5%)와 디자인 특화 트림인 ‘X-Line’(21.9%) 등 상위 트림의 비중이 67%를 상회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38.6%의 판매 비중을 기록하며 고유가 시대의 실속 있는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기아는 셀토스의 앞선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움직임에 지능을 더하다(Intelligence in Motion)> 영상 콘텐츠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내비게이션과 레이더 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충전 효율을 극대화하는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HPC)’ ▲음악 저음에 맞춰 시트 진동을 구현해 4D 사운드 경험을 선사하는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 등 차별화된 신기술의 원리를 소개한다.

기아 관계자는 “디 올 뉴 셀토스는 디자인, 효율성, 실용성을 모두 갖춘 ‘육각형 SUV’로서 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사회초년생부터 레저를 즐기는 고객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며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