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5’의 강유경이 입주 첫날 남성 출연자들의 표를 싹쓸이하며 ‘몰표녀’에 등극했다.

14일 방송된 ‘하트시그널5’ 첫 회에서는 ‘시그널 하우스’를 찾아온 박우열, 김성민, 김서원, 김민주, 정규리, 강유경 등 6인의 설레는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은 ‘1:1 대화’부터 호감도 문자 전송 후의 셀프톡까지 새로운 규칙이 도입됐으며,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로이킴, 츠키가 연예인 예측단으로 나서며 추리에 나섰다.

특히 첫날 호감도 투표 결과 박우열과 강유경이 커플 매치에 성공한 가운데, 강유경이 총 3표를 얻으며 시즌2 이후 첫 ‘몰표녀’의 탄생을 알렸다.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시그널 하우스’에 가장 먼저 도착한 박우열은 188cm의 키와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모았다. 그는 이어 도착한 김민주의 캐리어를 들어주는 등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러블리한 분위기의 김민주에 이어 정규리가 합류하자 박우열의 귀가 빨개지는 모습이 포착됐고, 예측단은 이를 “호감 시그널”이라 추측했다. 이후 전교 회장 느낌의 김성민과 배우 김재원을 연상시키는 시크한 매력의 김서원, 마지막으로 상큼한 단발머리의 강유경이 입주하며 6인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어 여성 입주자가 대화 순서를 정해 남성과 10분씩 이야기를 나누는 ‘1:1 대화’ 시간이 진행됐다. 가위바위보 1등인 정규리는 “가장 이상형에 가깝다”는 김서원을 첫 상대로 택했으나 대화는 어색하게 흘러갔다. 반면 이어 대화를 나눈 박우열과는 의외의 티키타카 대화가 형성됐다. 박우열은 “내일 출근할 때 제가 차로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해 정규리를 웃게 했다. 박우열은 이후 인터뷰에서 “사실 규리 씨에게 가장 이성적인 호감을 느꼈다. 웃는 모습이 예쁘셔서 저도 모르게 자꾸 쳐다봤다”고 털어놨다.

김성민과 편안하게 대화한 강유경은 다음 차례인 김서원과 마주했다. 앞서 정규리에게 소극적이었던 김서원은 강유경에게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반전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강유경의 시선은 박우열을 향했다. 박우열 역시 “매력이 있으시다”며 호감을 표했다. 하지만 강유경은 인터뷰에서 “솔직히 우열 씨가 가장 제 스타일이었지만, 너무 능숙하신 것 같아서 경계가 됐다”, “좀 여우인가? 잘 노는 사람은 싫다. 내가 놀아날 것 같아서”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주는 김성민과의 대화에서 가장 텐션이 높아졌고, 박우열과는 대화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았다. 김민주는 “(박우열 님이)너무 말씀을 안 하셔서 ‘내가 싫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저녁 식사 준비 시간에는 박우열과 강유경이 짝이 되어 주방에 섰다. 두 사람이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자 김서원과 김성민이 주방에 합류했다. 김민주와 정규리가 주방에 나타난 뒤에도, 세 남자의 시선이 모두 강유경에게 쏠린 상황을 보며 윤종신은 “두 남자가 등을 돌리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면서도 “유경이가 ‘하트시그널’ 사상 최단시간 내에 마음의 벽을 무너뜨렸다”며 감탄했다. 이에 김이나는 “원래 허물려고 만든 벽이라니까!”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도중 강유경이 만든 파스타에 대해 스스로 “맛이 밋밋하다”고 평가하자, 김서원은 “더 없냐?”라고 물으며 이른바 ‘파스타 먹방 플러팅’을 선보였다. 김민주는 인터뷰에서 “사실 객관적으로 먹기 힘든 요리였는데, 너무 열심히 잘 드셔서 놀랐다. 유경 씨가 굉장히 마음에 드셨나 보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호감도 문자 발송 결과, 남성 입주자 3인 모두 강유경을 선택하며 “시즌2 이후 첫 ‘몰표녀’가 탄생했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예측단 중 로이킴은 “우열이 유경이 아닌 규리에게 문자를 보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가 실패하자 “제가 나댔다”며 고개를 숙였고, 다른 멤버들은 “저 똥촉 치워라“며 놀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