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원헌드레드레이블(이하 원헌드레드)이 더보이즈 공연 송출 업무를 둘러싼 노머스의 주장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원헌드레드와 차가원 대표의 법률 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계약 해지의 핵심 사유가 노머스의 서비스 불성실과 신뢰 파탄에 있다고 강조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노머스의 팬덤 플랫폼 프롬은 과거 동시 접속자가 1,000명대 수준일 때도 기기 발열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심각한 서버 장애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며 “시정 요구에도 개선되지 않은 불안정한 시스템에 더보이즈의 중대한 공연을 맡기는 것은 팬들에 대한 경영상 방임”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연 준비 과정에서 노머스 측이 원활한 소통을 거부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신뢰 관계를 근본적으로 훼손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원헌드레드는 팬들의 관람권 보장을 위해 MBC 인프라를 활용하는 안정적인 업체로 송출 플랫폼을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특히 원헌드레드 측은 사설 포렌식을 통해 노머스 대표와의 대화 내용을 확인한 결과, 현재 노머스의 주장이 사실관계와 명백히 다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 변호사는 “확보된 증거를 바탕으로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악의적인 사실 왜곡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갈등은 앞서 노머스 측이 원헌드레드와 차가원 대표를 상대로 계약 위반 및 업무 방해 등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면서 불거졌다. 노머스는 더보이즈의 월드 투어 및 콘텐츠 관련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원헌드레드 측이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를 통보하고 제3자와 협력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더보이즈 콘서트를 앞두고 법적 공방이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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