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박하선이 시대를 초월한 단아함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홍도’의 얼굴로 돌아왔다.
박하선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연극 ‘홍도’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하선은 1930년대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오빠의 뒷바라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비운의 여인 ‘홍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디자이너 김영진(차이 킴)의 손끝에서 탄생한 한복 의상은 박하선의 절제된 표정과 어우러져 한국 고유의 정서인 ‘한(恨)’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했다.




노란 치마와 화려한 꽃무늬 저고리를 매치한 모습에서는 홍도의 순수함을 검을 든 모습에서는 비극적인 운명에 맞서는 인물의 강인함을 엿볼 수 있다.
연극 ‘홍도’는 신파극의 대명사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여백의 미를 강조한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결합해 초연 당시부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박하선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쌓아온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시대적 아픔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홍도의 삶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있다.
예지원, 최하윤과 함께 트리플 캐스팅된 박하선은 각기 다른 매력의 홍도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막을 올린 연극 ‘홍도’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 공연 이후에는 대구, 안산, 포항,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 순회를 통해 전국의 관객들과 만난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