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20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나는 솔로’‘ 28기 영호와 옥순의 청첩장 공개와 함께 옥순의 딸과 영호가 진정한 부녀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영호와 딸의 호칭 변화였다. 영호는 과거 호칭이 ‘삼촌’이었을 때 “딸과 가족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딸은 “가족이 되려면 같이 살아야 한다”고 답했고, 두 사람은 딸이 내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한집살이를 시작했다.
영호는 딸이 카톡으로 처음 “아빠”라고 불러줬던 순간을 떠올리며 “진짜 뭉클했고 울컥하더라고요”라고 당시의 감격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너무 자연스럽게 아빠라고 불러주고 있고, 저를 믿어주고 마음을 많이 열어줘서 하루하루 뭉클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순은 아빠의 존재가 아이에게 미친 긍정적인 변화를 증언했다. 그녀는 “다른 친구들은 다 있는 아빠가 우리 집에는 없다는 게 아이의 그늘이자 어두운 부분이었는데, 영호 님과 살면서 그늘이 하나도 없어졌다”며 “표정이 훨씬 밝아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딸의 영호를 향한 신뢰도 남다르다. 옥순은 “딸이 학교 친구들에게 오빠 사진을 보여주며 ‘우리 아빠다’라고 자랑하기도 하고, 오빠가 퇴근하기 전부터 ‘아빠 언제 오냐’고 기다린다”고 전했다. 영호 역시 “옥순 님이 혼낼 때 딸이 나한테 와서 ‘엄마가 혼냈다’고 안기며 일러준다”며 아이가 자신을 든든한 버팀목으로 여기고 있음을 시사했다.
“젊은 아빠가 되어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꿈이었다”는 영호는 “혼자일 때의 행복과는 차원이 다른 안정적인 행복을 누리고 있다”며 옥순, 딸과 함께 써 내려갈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호는 ENA·SBS Plus ‘나는 SOLO’ 돌싱 특집인 28기에 출연해 이혼으로 딸을 홀로 키우고 있던 옥순과 최종 커플과 현실 커플을 이룬 뒤 오는 5월 31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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