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기록 질주 속 김혜성 선발 제외…좌완 상대 벤치 출발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추신수의 아시아 최장 기록과 타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루타 두 방으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 경기 출루로 연속 출루 기록은 51경기로 늘어났다.
이제 추신수의 기록까지 단 1경기다. 추신수는 2018년 52경기 연속 출루로 아시아 선수 최장 기록을 남겼다. 오타니가 21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출루하면 이 기록과 나란히 선다. 한 경기 더 이어가면 새로운 기준이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저스 구단 역사도 시야에 들어왔다. 오타니는 1900년 이후 기준 구단 연속 출루 단독 3위에 올라 있다. 앞에는 숀 그린의 53경기, 듀크 스나이더의 58경기가 있다. 두 경기만 더 이어가면 2위, 이후는 구단 최장 기록까지 이어진다.
메이저리그 전체 기준으로도 도전 구간에 들어왔다. 최근 20년 기준으로는 상위권 기록에 해당하고, 다음 단계는 올랜도 카브레라의 63경기다. 더 길게 보면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가 역사상 최장 기록이다.
오타니의 흐름은 단순한 연속 출루를 넘어선다. 볼넷, 장타, 안타가 고르게 이어지며 기록이 유지되고 있다. 기록이 더 길어질 가능성을 거론하는 이유다.
한편 김혜성은 전날 멀티히트로 타율을 끌어올렸지만, 21일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상대 선발이 좌완 호세 퀸타나로 예고되면서 벤치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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