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방송인 서유리가 장기간 이어진 스토킹 피해와 이로 인해 오히려 피의자 신분이 된 억울한 상황을 토로하며 대중의 관심을 호소했다.
서유리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양지청과 성남지청에서 진행 중인 스토킹 및 사실적시 명예훼손 사건을 언급하며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매일 불안함과 싸우고 있으며, 외출도 거의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서유리가 함께 공개한 사진은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의 썸네일 화면이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서유리는 2020년부터 한 남성에게 지속적인 온라인 스토킹을 당해왔다. 가해자는 일면식도 없는 30대 남성으로, 서유리를 향한 모욕적인 언사는 물론 부모와 반려묘에 대한 살해 협박까지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다못한 서유리가 지난해 6월 해당 남성을 고소했으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서유리가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며 SNS에 탄원서 작성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피의자의 이름이 노출된 것이다. 이에 가해자 측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라며 서유리를 맞고소했고, 결국 서유리는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유리는 “판결이 난다 하여도 이 불안함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거라는 것 알지만 그래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법적 공방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재 서유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인터넷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해당 사건들은 검찰에 송치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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