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전주=정다워 기자] 전북 현대를 상대하는 인천 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도 이승우가 후반전에 무서운 선수라는 생각을 밝혔다.
윤 감독은 2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승우는 후반전에 나오면 확실히 위협적이다”라면서 “힘이 빠진 상황에서 그런 드리블러가 나오면 굉장히 잡기가 어렵다. 전반전에는 다들 힘이 있으니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전북 이승우는 지난 8라운드 강원FC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벤치로 돌아갔다. 일단 베스트11에서 빠지고 교체로 출격 대기한다.
전북 정정용 감독은 “승우가 지난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꽤 오래전에 풀타임을 소화했을 것”이라면서 “후반전에 들어가면 충분히 해줄 수 있다. 오늘 경기로 보면 그게 나을 것 같다”라는 구상을 밝혔다.

이승우는 올시즌 주로 교체로 나와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강원전에서는 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선수 입장에선 선발 출전을 욕심내는 게 당연하지만, 정 감독은 여러 기능적인 면을 고려하고 있다.
이적생 김승섭은 변함없이 선발 출전한다. 김승섭은 기대를 받으며 전북 유니폼을 입었지만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다. 공수에 걸쳐 경기력은 준수한데 결정적 한 방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정 감독은 “결국 골이다. 지금 충분히 여러 면에서 잘해주고 있다. 몸이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 득점만 한 번 터지면 된다”라며 믿음을 보냈다.
한편 이승우의 상황에 관해 윤 감독은 “선수가 극복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본다”라며 선발로 꾸준히 출전하기 위해서는 이승우가 기회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도 드러냈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