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종합편성채널 JTBC가 지상파 중 KBS와 공동 중계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JTBC는 ‘지상파 방송 3사에 같은 조건을 제시해 21일까지 답신을 받은 결과 KBS와 공동 중계를 확정했다’며 MBC, SBS와 진행한 중계권 재판매 협상은 불발됐다고 밝혔다. JTBC는 ‘TV 중계권 재판매를 오늘로 확정 짓고 본격 준비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KBS와 JTBC는 중계권료 140억 원에 협상을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조건을 두고 고심하던 MBC와 SBS는 “120억원 이상은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오는 6월1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은 캐나다·미국·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나서 104개 경기가 진행된다.
JTBC는 ‘대규모 제작·기술팀을 현지로 파견한다. 배성재 캐스터 등 최고의 중계팀이 지구 반대편에서 펼쳐지는 경기의 매 순간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시도했으나, 협상이 결렬됐다.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JTBC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를 두고 지상파 3사와 협상을 진행해왔다.
kyi0486@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