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포항=박준범기자] 홈 8연전의 마지막.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은 최근 무득점 2연패에 빠져 있다. 2승3무3패(승점 9)를 기록 중이다. 중상위권과 격차가 크지는 않지만 최하위 광주(승점 6)과 간격도 1경기 차에 불과하다.

더욱이 포항은 홈 8연전의 마지막이다. 광주전을 끝으로 포항은 13년 만 잔디 교체 공사에 돌입한다. 6월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거쳐 7월 말이 돼야 다시 홈 구장을 쓸 수 있다. 그만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박 감독은 “변화보다 위기다. 홈에서 경기를 계속 하다 보니 꼭 이겨야하고 지거나 비기면 팬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라며 “이렇게 만든 건 우리다. 위기를 인식하고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한다. 실점을 먼저하고 다 내려서면 쉽지 않다. 어쨌든 결과를 내야하고 그걸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포항의 과제는 역시 득점이다. 박 감독은 “기대득점 수치가 낮지 않은데 골이 안 들어가는 건 능력이다. 수치가 낮아도 득점이 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차이가 크다다. 선제 득점하는 것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라며 “상대 상황은 중요하지 않다. 매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는 최근 4연패다. 4경기에서 14실점했다. 특히 지난 울산 HD전에서는 5실점하며 무너졌다. 부상자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전력을 꾸리기도 쉽지 않다. 선발 라인업에 22세 이하(U-22) 자원만 6명이다. 광주 이정규 감독은 “할 수 있는 부분은 하고, 포기할 건 포기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선수단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다. 0-10이 되더라도 전방에서 경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습관이 된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