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반말할까?” 유인나 당황시킨 아이유의 도발? 변우석도 웃음 터진 ‘빵가루 사건’의 진실

[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배우 유인나가 진행하는 인기 콘텐츠 ‘유인라디오’가 시즌 3의 시작을 알리며 역대급 게스트와 함께 돌아왔다. 그 주인공은 화제의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다.

◇ “벌써 세 번째 출연, 반말할까?” 아이유의 여유와 변우석의 긴장

방송 시작과 함께 DJ 유인나는 “세상 둘도 없는 다정하고 편안한 목소리로 돌아왔다”며 게스트를 소개했다. 특히 아이유는 이번이 ‘유인라디오’ 세 번째 방문으로, “이쯤 되면 우리 말 놓을까?”라는 농담을 던지며 유인나와의 끈끈한 친분을 과시했다. 반면, 처음 출연한 변우석은 긴장한 듯하면서도 “평소 너무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근황을 전하며 토크를 이어갔다. 아이유는 오는 9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콘서트 소식을 전하며 국내 솔로 여가수 최초의 기록을 예고했고, 변우석은 올해가 데뷔 10주년임을 밝혀 축하를 받았다.

◇ 10년 전 인연부터 ‘빵가루 굴욕’까지… 촬영 비하인드 공개

이날 방송의 백미는 두 사람의 연기 호흡과 촬영장 에피소드였다. 사실 두 사람은 10년 전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짧게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변우석은 당시 아이유를 밀쳐야 했던 장면을 회상하며 “너무 가냘픈 지은(아이유) 씨를 세게 밀쳐서 10년 동안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이유는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NG 에피소드’로 ‘빵가루 사건’을 꼽았다. 저녁을 못 먹고 급하게 촬영에 들어갔다가 입가에 빵가루가 묻은 채로 진지한 연기를 했던 것. 이를 발견한 변우석이 웃음을 참지 못해 현장이 초토화됐던 비하인드가 공개되며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 “미술학원 두 달 다닌 보람 있네” 아이유의 퀴즈 압승

이어 진행된 게임 코너 ‘그림을 그리시지요’와 ‘21세기 공중 언어 노래 퀴즈’에서는 두 사람의 승부욕이 폭발했다. 아이유는 “이날을 위해 미술학원을 두 달 다녔다”며 남다른 그림 실력을 뽐냈고, 변우석은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그림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가요 가사를 사극 말투(공중 언어)로 바꿔 맞히는 퀴즈에서 아이유는 자신의 곡인 ‘봄 사랑 벚꽃 말고’는 물론,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OST인 ‘소나기’까지 단숨에 맞히며 ‘퀴즈 천재’의 면모를 보였다. 결국 최종 승리는 아이유에게 돌아갔으며, 부상으로 받은 케이크는 변우석과 사이좋게 나눠 먹기로 약속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 시청자들 “이 조합 평생 보고 싶어” 뜨거운 반응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아이유와 변우석의 비주얼 합이 미쳤다”, “유인나의 진행이 너무 편안해서 배우들의 진솔한 모습이 잘 나온 것 같다”,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무조건 본방사수”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DJ 유인나는 “두 분의 에너지가 너무 좋아 시즌 3의 시작이 매우 좋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이유와 변우석이 출연 중인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입헌군주제 설정의 로맨틱 판타지로 매주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white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