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두산 베어스 류현주 치어리더가 경기 중 파울볼에 맞은 사고 이후 건강한 근황과 함께 선수의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류현주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많은 분들이 연락 주셔서 영상으로 남겨봤다”며 “저 괜찮다. 모두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당시 상황이 담긴 중계 영상을 게시했다.
사고는 지난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에 발생했다. 두산 박찬호의 파울 타구가 응원석으로 날아들었고, 응원 중이던 류현주의 등에 맞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류현주는 “공 보자마자 피하려고 숙였는데 이미 늦었다”며 “순간 정신없었지만 파울볼 맞고도 웃는 치어리더”라는 문구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류현주는 경기 후 박찬호의 진심 어린 사과가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타구의 방향을 바라보는 박찬호의 모습에 “이때부터 걱정해 주시는 거 보고 진짜 감동했다”고 한 뒤 “경기 끝나자마자 선수님도 직접 안부 물어봐 주셨다”며 뒷이야기까지 전했다. 이어 30일에는 “박찬호 선수님이 응원단에 음료수 돌리셨다. 역시 최고”라며 박찬호가 보내온 음료수 인증샷과 함께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류현주는 “다들 조심하시고 안전한 관람 되시라”며 팬들의 안전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선수의 세심한 배려와 치어리더의 밝은 모습이 전해지며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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