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방송인 강남이 7전 8기 도전 끝에 귀화시험을 마지막 차시에 통과해 아슬아슬하게 한국인이 된 일화를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강남은 귀화 시험에 합격한 소감을 묻는 말에 “귀화 시험이 너무 어려웠다”며 “6번 떨어지면 안 되는데. 6번째 붙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험 문제들도 너무 처음 듣는 시험 문제가 많았다”고 대한민국 4대 명절을 묻는 문제를 예시로 들었다. 이에 모벤저스는 설날, 추석, 단오를 꼽았으나 마지막 답을 찾지 못했다. 이에 강남은 “설날, 추석, 단오, 한식”답을 전하며 “이런 문제가 많아서 계속 공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남은 귀화 시험에 붙은 이후에도 한국어 공부를 한다고 언급하며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 일본어는 ‘ㅗ’만 있고 ‘ㅓ’가 없다”며 새우젓, 젓가락 등을 꼽으며 어려운 발음 때문에 오해받은 일화도 전했다.

이어 “귀화해서 좋은 점이 있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강남은 일본 현지에서 면세 혜택을 꼽아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그는 “돈키호테 가서 면세되니까. 10% 정도 되니까. 그게 얼마나 큰지”라고 너스레를 떨자 서장훈은 “일본인으로 살다가 일본에서 면세가 돼서 좋다고?”고 반문하며 황당해했다.

재일 교포 출신인 강남은 2011년 데뷔곡 ‘Say My Name’으로 가수로 방송계에 입문했다가 예능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2019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결혼한 뒤 2022년 3월 귀화 시험에 합격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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